지난 9월 25일(목) 10시, 한가위를 맞아 어르신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정(情) 담은 송편, 함께하는 한가위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들이 직접 송편을 빚으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예전 생각이 나서 너무 좋다”
“이렇게 사람들과 함께하니 명절 기분이 난다”며 밝게 웃으시는 어르신들 얼굴에는 생기와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이어 진행된 전통 윷놀이에서는 던질 때마다 웃음소리와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모다!” “윷이다!” 하며 즐겁게 외치는 목소리에 행사장은 명절 분위기로 가득 찼습니다.

한 어르신은 “젊었을 때 아이들과 송편을 빚던 기억이 나서 눈물이 날 뻔했어요. 이렇게 함께 하니 명절이 더욱 따뜻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 다른 어르신은 “혼자 집에 있으면 조용히 지나갈 명절인데, 오늘은 윷놀이도 하고 송편도 빚으니 젊어진 기분이에요.”라고 웃음을 지으셨습니다.

행사 참석이 어려운 거동 불편 어르신 가정에는 직접 찾아뵙고, 정성껏 준비한 송편과 함께 명절 인사를 전해드렸습니다. 

문 앞에서 송편을 건네받은 한 어르신은 “몸은 불편해 나가진 못하지만 이렇게 챙겨주니 명절 기분이 납니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께서 함께 송편을 빚고 전통놀이를 즐기며 명절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동백꽃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이웃관계망 형성과 정서적 지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